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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보관법 비싼 고춧가루가 거무튀튀하게 변했다면? 당장 이것부터 찾으세요

그때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올해는 제대로 보관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해 본 고춧가루 보관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매년 김장철이 지나고 나면 늘 고민거리가 하나 생깁니다. 바로 큰맘 먹고 산 비싼 햇고춧가루를 어떻게 보관하느냐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대충 비닐봉지째로 묶어 냉동실에 휙 던져두곤 했는데요. 몇 달 지나 꺼내보면 습기를 먹어 눅눅해지거나 거무튀튀하게 색이 변해버려 고춧가루를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때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올해는 제대로 보관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해 본 고춧가루 보관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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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보관법 비싼 고춧가루가 거무튀튀하게 변했다면?

 

제가 그동안 실패했던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바로 공기 차단과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걸 소홀히 했던 탓이었습니다. 단순히 냉동실에 넣는다고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냉장고 냄새가 배거나 문을 여닫으며 생기는 온도 차 때문에 성에가 끼는 것도 문제였고요.

 

이번에 따라 한 이 방법은 아예 공기를 차단하고 빛까지 막아버려서, 갓 빻아온 고춧가루의 향과 고운 붉은색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 저의 숙제이자 목표였습니다. 게다가, 직접 해보니 확실히 일반 비닐 보관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우선, 저는 고춧가루 5근(약 3kg)이 남았습니다.

이걸 다 담으려니 용기가 꽤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집에 있는 생수병을 넉넉히 모아 직접 담아보니 굵은 고춧가루는 2L짜리 큰 생수병으로 4개 정도, 또는 작은 생수병 16개 정도가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가장 공들인 부분은 바로 건조.

페트병을 씻고 나서 물기가 단 한 방울이라도 남아있으면 나중에 곰팡이의 원인이 되니, 며칠 동안 바짝 말려주었습니다.

이 과정이 번거로워도 앞으로 더 맛있게 먹으려면 필수과정이라 생각해 진행했습니다.

 

페트병에 고춧가루를 담을 때도 요령이 필요했습니다.

깔때기를 대고 넣으면서 바닥에 탁탁 쳐주니 공기가 빠지면서 훨씬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다음, 페트병 입구에 랩을 씌워서 뚜껑을 꽉 잠갔는데요.

 

이제 유명 셰프님 꿀팁의 하이라이트인 검은 비닐봉지.

고춧가루 색이 변하는 주범인 빛을 차단하기 위해 페트병 하나하나를 검은 봉지로 감싸주었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김치통에 차곡차곡 넣어줬어요. 마치 금 단지를 숨기듯 꽁꽁 싸맸답니다.

 

이렇게 작업을 마치고 검은 봉지에 싸인 페트병들을 김치냉장고 냉동모드로 차곡차곡 쌓아두니,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색이 변할까 전전긍긍했을 텐데, 이제는 1년도 거뜬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이상으로 고춧가루 보관법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비록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사진과 함께 설명해 드렸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여러분도 이제 거무튀튀한 고춧가루는 드시지 말고, 알려드린 방법으로 늘 신선한 고춧가루를 드시길 바랍니다!